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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시들어요" 키트로 원예작물 바이러스 감염 진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4 11:14

수정 2022.06.14 11:14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차원
고추, 오이, 토마토, 박과 작물 등 채소작물 11종 대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 묘목 /사진=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 묘목 /사진=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원예작물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활용한 서비스에 나섰다.

14일 울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원예작물 바이러스 감염병은 직접적인 약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 후 감염된 식물체 제거 및 매개충 방제 등의 조치로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진단 방법은 감염이 의심되는 작물의 즙액을 진단 키트에 3~4방울 떨어뜨리고 2분 정도 기다리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 가능한 작물은 고추, 오이, 토마토, 박과 작물 등의 채소작물 11종이다.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 키트 /사진=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 키트 /사진=울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원예작물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현장진단을 요청하면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발견하는 즉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면 바이러스나 병해충 확산 방지는 물론, 무분별한 작물 보호제 사용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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