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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퓨처ICT포럼] "메타버스 시대 진정한 가치 웹3.0 넘어 IP3.0 추구" IPX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2 14:54

수정 2022.06.22 14:54

조 현 IPX 메타버스 비즈니스 총괄
'Web3.0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속 IP 비즈니스 전략' 주제로 발표
"메타버스 결국 멀티버스로 진화할 것"
제13회 퓨처ICT포럼이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조 현 IPX(라인프렌즈) 신사업 총괄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제13회 퓨처ICT포럼이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조 현 IPX(라인프렌즈) 신사업 총괄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시대의 진정한 가치는 개인의 소유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가 특징인 웹3.0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기존 체계를 지키는 방식으론 살아남을 수 없다. IPX는 웹3.0을 기반으로 'IP 3.0'을 우리의 신조이자 철학으로 삼고 추구하고 있다."
조현 IPX 메타버스 비즈니스 총괄(사진)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웹 3.0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진행한 제13회 퓨처ICT포럼에서 "특정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던 걸 모두가 활용해 2차 창작물을 만들어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IP3.0 실현을 위한 두가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조 총괄이 언급한 두 프로젝트는 FRENZ(프렌즈)와 OOZ & mate(오오즈 앤 메이츠)다.

프렌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NFT화해 소유할 수 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이다. 그는 "프렌즈는 아바타가 아닌 캐릭터로, 세상 모든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다"며 "자신의 IP를 활용해 새로운 창작활동을 하고, 가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프로필 또는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캐릭터를 활용해 내용만 넣으면 자동으로 그려지는 나만의 웹툰, 나를 따라 춤추는 캐릭터 뮤직비디오도 만들 수 있다"며 "잘 키운 캐릭터를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가상 게임 월드도 구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IPX는 향후 새롭게 론칭할 확장형 IP 오오즈 앤 메이츠도 소개했다. 오오즈 앤 메이츠는 기존 애니메이션, 제품 등을 통한 IP 출시 방식과는 다른 프로필형(PFP) NFT 방식이 특징이다.

조 총괄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IP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며 "IPX와 NFT 홀더가 IP를 키우고, 콘텐츠에 투자하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론칭 전인에도 2만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는 결국 멀티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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