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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쌍용차 인수제안서 제출...KG와 마지막 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4 17:23

수정 2022.06.24 18:22

FI 영입...증빙도 보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뉴스1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쌍용차 인수제안서 제출이 24일 오후 3시 마감된 가운데 쌍방울그룹이 인수전에 참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인수제안서 제출은 쌍방울그룹 단독으로 참여했다.

쌍용차 매각은 인수 예정자를 먼저 선정후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쌍용차는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을 선정한 바 있다.

쌍방울그룹은 앞서 스토킹호스 선정 입찰에서 3800억원 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3500억원을 써낸 KG그룹보다 인수금액은 높았지만 자금증빙에서 뒤져 스토킹호스 선정에서 밀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본입찰을 준비하며 대형 FI를 영입했다고 밝힌 만큼 자금증빙을 보강하고 4000억원 이상을 제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회계법인은 쌍방울측의 입찰제안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검토를 하게 된다.
이어 KG그룹이 쌍방울측이 제출한 인수조건 이상을 제시할 경우 최종인수자로 결정되고,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쌍방울그룹이 인수자로 선정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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