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부터…'기존 M1 전차·M2 장갑차도 유지'
[파이낸셜뉴스]
스트라이커 여단은 오는 11월쯤 국내 전개해 기존 순환배치 부대였던 제1기갑사단 예하 1기갑여단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이번 부대 전환은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준다"며 기존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 기갑여단 장비도 준비태세를 갖춘 채 한반도에 계속 배치해 강력한 방위력을 보장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육군은 "이런 전환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어떤 침략행위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대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
미 육군은 '스트라이커 여단'은 M1126 '스트라이커' 차륜형 장갑차를 주력 무기로 하는 4400여명으로 구성된 보병 중심의 전투여단으로 상급 지휘관들에게 속도, 효율성, 향상된 기동성,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최고 시속 약 100㎞에 항속거리 500㎞로 신속성·생존성·화력을 모두 갖추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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