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제9대 양평군의회는 1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2년간 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구성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의장에 윤순옥 의원(국민의힘), 부의장에 황선호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선출됐다.
임시회 이후 진행된 개원식에는 양평군수를 비롯해 국장, 실과소장, 의정동우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의원선서, 양평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낭독 등 순서로 진행됐다. 개원식 이후 양평군의회 의원들은 충혼탑 참배, 개원 기념식수를 실시해 제9대 의회가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의장으로 당선된 윤순옥 의원은 개원사에서 “군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민심을 살피고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민선8기와 제9대 의회가 시작하는 지금 의회와 집행부가 군민 행복 실현이란 공통된 목표를 갖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군정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제9대 양평군의회는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비전 아래 군민 바람과 열망에 부합한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진정한 군민 대변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이 4일 발표한 제9대 양평군의회 개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2만 3천여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전진선 군수님! 각 기관-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 선배 의원님! 바쁘신 일정임에도 오늘 제9대 양평군의회 개원식을 참석해 주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제9대 개원을 맞이하여, 12만 3천여 양평군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 당선되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영예로운 등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벅찬 기대와 희망 속에, 앞으로 4년 동안 민의를 대변하여 양평군 발전과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직분을 부여 받는, 제9대 양평군의회가 개원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장을 여는 뜻 깊은 자리에 개원사를 하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에게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지방자치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 양평군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과 지역민주주의 구현에 기여하고, 지방의회의 민주성을 제고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의원님들의 땀과 진심어린 노력과 또한 여러분 모두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의회에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더불어 공직자 분들을 비롯한 언론인 여러분!
우리 9대 양평군의회 의원 전원은 군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민심을 살피고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아울러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생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민선8기와 제9대 의회가 시작하는 지금, 의회와 집행부가 12만 3천여 군민의 행복실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군정발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4년동안 군의회 의장과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이제는 집행부서 장으로서 군정을 이끌어 가는 전진선 군수님께 수고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자리를 함께해주신 선배 의원님과 기관 단체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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