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히는 인천시청 주변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청에서 반경 1km 이내인 간석성락아파트, 다복마을, 백운1구역을 각각 재개발해 조성하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된다.
지난 5월 간석성락아파트를 재개발하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분양에 이어 7월 다복마을구역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이 공급된다. 백운1구역에서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은 지하 3층~지상 최대 35층, 11개동, 1115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4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까지 도보권이며 한 정거장 거리인 인천시청역은 1·2호선 환승역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정차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아파트 준공이 내년 11월로 예정돼 빠른 입주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746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 물량은 제외한 48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천시청역이 한 정거장 떨어져 있다. 초중고 모두 도보권 거리다. 단지는 이미 지난해 8월 착공돼 2024년 입주예정이다.
인천시청역 인근 구월동 및 간석동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곳으로 꼽히면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1순위 해당지역 접수 결과 평균 19.0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분양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분양 되는 3개 분양 단지가 입주하면 기존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스골드(8934가구), 간석래미안자이(2432가구), 간석어울림마을(1733) 등과 함께 1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아파트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구월·간석동을 포함한 인천 남동구에서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비율은 인천시 전체 물량의 2.4%에 불과하다"며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신규 분양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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