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령·천안방문, 의료시설 및 경기장 점검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 국제연맹 기술점검 실사단과 세종과 보령을 방문, 육상 및 수영 탁구 및 폐회식이 예정된 세종종합운동장 부지와 메인 선수촌 병원으로 사용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을 둘러봤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세종종합운동장 부지에 방문한 실사단에게 3차원(3D)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기장 조감도, 추진계획 및 폐회식 추진방안에 대해서 현황판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이동, 대회 의료시설 전반 및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선진적 의료수준을 소개했다.
또한,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릴 예정인 충남 보령경기장(대천해수욕장)에서는 대회기간 중 보령머드축제와의 연계방안을 제시하고, 제3 선수촌으로 이용할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10일 배구경기가 예정된 천안유관순체육관과 단국대 체육관 등을 둘러보며 경기시설이 국제연맹의 요구조건에 적합한 지를 점검했다. 이어 아산으로 이동해 수구 경기가 열릴 아산배미수영장과 배구 경기장인 이순신체육관 등을 살폈다.
세종, 충남 보령·천안·아산 지역의 의료시설과 경기장 등을 둘러본 실사단은 뛰어난 의료체계와 지속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깔끔하게 관리된 경기시설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여러 국제 대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국가인 만큼 경기장의 설비 및 관리도 인상깊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한편, 실사단은 11일에는 충북 청주를 찾아 오송체육관 신축 부지를 비롯, 충북대학교 스포츠센터 등 경기시설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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