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학생선수 진로설계 강화 및 지원 대상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13:22

수정 2022.07.11 13:22

[파이낸셜뉴스]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와 함께 학생선수의 진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선수를 희망하는 학생선수와 진로를 중도에 변경할 수밖에 없는 진로 전환 학생선수들의 다양한 체육분야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한다. 학교생활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대상 규모를 확대하고 '1대1 비대면 상담',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대1 비대면 상담'은 학생선수, 진로전환 학생 또는 학부모 등 총 32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개발 사례 소개, 체육 관련 계열 대학 진학상담 등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찾아가는 학생선수 진로·진학상담'은 사전 신청을 한 광주체고, 울산스포츠과학고, 강원체고, 충남체고 등 전국 체육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선수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특강, 참가자 특성(종목, 적성, 진로희망 등)별 모둠별·개별 상담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학생선수나 진로전환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학생선수들에게 진로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육 분야 진로상담전문가 인력자원도 매년 확대할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생선수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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