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9일과 10일 유라리광장에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 기간 중 ‘오손도손 바다영화관’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 문화향유와 정체성 확립을 도모하고자 올해 삼 년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지원하고 있다.
구와 BIKY는 작년부터 유라리광장 야외상영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힘입어 올해에는 2일로 기간을 연장하고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연계 이벤트도 함께 열어 어린이·청소년 가족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오손도손 바다영화관’은 아라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트레스 제로 등 4편의 애니메이션을 2일간 무료로 상영했다.
또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더한 연계 이벤트에 많은 어린이·청소년 가족이참여해무더위를 잊고 영화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가의 야외 전시와 삐에로의 풍선아트, 바다부채만들기를 체험하며 중구의 관광명소 유라리광장을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고 구는 전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손도손 바다영화관’을 찾은 어린이 가족 단위 주민과 관광객이 무더위를 잊고 활력을 되찾는 일상 속 작은 여유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 연계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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