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전 아나운서
2년 전 교통사고로 후유증 호소
"과격한 운동 어려워"
2년 전 교통사고로 후유증 호소
"과격한 운동 어려워"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 씨의 배우자 최동석 전 아나운서가 2년 전 겪었던 교통사고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교통사고 이후 과격한 운동은 하기 어렵다"면서 "목은 안 좋고 허리는 이따금씩 (좋지 않다). 하지만 치료 받으러 가는 것도 쉽진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동석·박지윤 부부는 지난 2020년 7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 부근(부산)을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2.5톤 화물차가 역주행하면서 마주 오던 두 사람의 차량과 충돌했다.
가해자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로 최 전 아나운서는 목등뼈(경추)를 다쳤고, 박씨와 자녀들은 손목과 가슴뼈 통증 등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아나운서는 "서울처럼 병원 선택의 폭도 크지 않고 치료받고 이동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비워야 한다"며 "시골 사는 아저씨 같지만, 꽤 바쁘고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최 전 아나운서는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습을 함께 공개하며 "치료를 받으러 갔다는 것은 많이 아프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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