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의 60대 유명 화가가 단기 계약직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강간 혐의로 화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된 지 1년 만에 기소된 것이다.
A씨의 첫 공판은 8월26일 오전 10시40분 부산지법 동부지원 101호 법정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해 5월 부산 해운대구 한 전시회에서 단기 계약직으로 일하던 20대 여성 B씨를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식사를 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로 술집에 갈 수 없으니 호텔에서 2차를 하자"며 B씨를 호텔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화장실에 가겠다며 옷을 입은 뒤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서울, 부산 등 국내를 비롯해 뉴욕, 파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해온 유명 화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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