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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방탄국회 없애겠다...의원 자격정지제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9 11:21

수정 2022.07.19 15:05

일각서 이재명 상임고문 출마 저격 해석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13. 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 도전한 강병원 의원은 19일 "의원 자격정지 제도를 통해 '방탄 국회'라는 부끄러운 말이 국회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상식과 맞지 않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정치개혁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자격정지 제도를 도입해 체포동의안 의결 대상에서 자격정지 의원을 제외하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선 당 대표에 도전한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고문 당권 도전을 두고 반이재명계에선 당권을 쥐더라도 사법리스크로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은 '자격정지 제도가 이 고문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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