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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26일 아모텍에 대해 올해 3·4분기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4분기부터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장부품 매출액 증가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MLCC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모텍 매출액은 모바일 중심에서 전장으로 핵심 부품의 전방 산업이 변화하는 국면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전장 비중이 46%에 이를 것"이라며 "기대보다 느리게 움직이고 있지만 제품군은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모바일 변동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점차 안정적 이익확보 국면으로 전환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MLCC도 성장동력으로 하반기부터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3년부터 매출액은 매년 2배 가까운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국내 통신장비, 북미 전기차가 주력이 되고 유럽 통신장비업체와 국내 전장 부품업체들도 고객으로 확보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종전 전망 대비 소폭 상향 조정됐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8% 감소한 506억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NFC 안테나, ESD 물량이 전방산업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겠지만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비용 구조 개선 작업 영향이 2·4분기에 일부 반영돼 효과가 크지 앟고 MLCC 수주 물량이 대부분 3·4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돼 아직은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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