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2023년도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 ‘2022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가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 후원으로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23일 개최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브레이킹 K 시리즈 대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유관중 대회로 개최됐으며, SBS SPORTS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각 부문 별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각각 비보이, 비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메인 경기인 일반부는 비보이 박인수(Kill), 비걸 전지예(Freshbella)가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 대회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시리즈 1~3차 대회 결과에 따라 선수에게 포인트가 주어지고, 각 시리즈 우승자를 포함해 합산 랭킹 포인트 상위 16위 이내 선수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인 파이널 대회에 진출한다.
현 국가대표이자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 김종호(Leon)는 이번 대회에서 1차 대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현재 합산 랭킹 포인트 1위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며 태극마크를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의정부시는 비보이단 운영 및 브레이킹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의정부시가 브레이킹 메카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나라 비보이, 비걸들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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