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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NH證 우주항공·UAM지수 추종
한국항공우주·한화시스템 등
산업 선도기업에 골고루 투자
5·11월마다 정기변경 실시
리밸런싱 통해 추가 수익도
NH證 우주항공·UAM지수 추종
한국항공우주·한화시스템 등
산업 선도기업에 골고루 투자
5·11월마다 정기변경 실시
리밸런싱 통해 추가 수익도
■우주항공·UAM에 투자
7일 Fn스펙트럼에 따르면 올해 3월 28일에 설정된 한화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의 수익률은 7월 말 기준 1주 10.27%, 1개월 12.53%, 3개월 0.44% 순이다.
우주항공 및 UAM 관련 산업에 속하며 산업 내의 시장 지배력과 연관성 등을 기반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인 18개 종목에 투자한 결과다.
우주항공산업은 한국형 발사체와 다양한 용도의 위성 등 우주관련 기기 제작에서부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우주탐사 등에 관련된 모든 것을 통칭한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체계다.
이 ETF의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다.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우주항공UAM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운용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키워드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산업의 대표 종목을 추출한 뒤 투자 적정성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구성한다.
우주항공·UAM 관련 산업 노출도,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 비교범위 내 일정 점수 이하면 투자 편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수 시가총액 비중 상한도 도입했다. 개별 종목의 지수 내 최대 편입 비중은 10%다.
리밸런싱(재배분)으로 리스크 대응 및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매년 5월, 11월 첫 영업일 총 연 2회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특별변경도 있다. 상장폐지 혹은 관리종목 지정, 기업분할, 인수 및 합병, 신규상장 등이 대상이다.
이 ETF의 대표 투자기업으로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등 장비의 국내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항공우주 △항공기 엔진의 개발·생산·정비에 특화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위성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UAM의 핵심기술인 분산전기 추진기술을 보유하고 UAM 진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등이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UAM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기술 중 약 70%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9년까지 UAM 독자 모델 개발 계획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지구관측 영상 레이더) 위성 제작 기술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DC에 UAM 독립법인 슈퍼널을 설립, 전기 수직 이착륙 장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술력·시장성 길게 봐야
한국은 오는 2030년까지 우주개발 시장 진입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누리호 2차, 달 궤도선 발사 등으로 우주 수송 및 탐사 기술을 확보한다. 자율주행·UAM 운영 등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기업 전용 발사체 발사장 구축 등 우주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외 계약 방식도 도입한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초고속 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3D프린팅,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모두 집약된 차세대 성장산업"이라며 "우리나라는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 등 우주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투자 관련 분산투자를 권고했다. 김 본부장은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은 한화, 현대차, 한국항공우주와 같은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물론 휴니드, 아스트, 오르비텍, 제노코 등 시가총액 2000억원 미만인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별 종목을 매수하는 것보다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대형종목과 중소형 종목으로 이루어진 ETF는 소형주 한 종목에 투자하는 리스크는 피하면서, 기술력있는 종목들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인공위성 발사 등 우주항공 산업의 특정 이벤트에는 둔감해 질 필요가 있다. 기대감으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투자보다 장기적인 기술력과 시장성을 보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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