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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솔찬공원에 목재데크 추가 설치…안전하게 서해 조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0 10:17

수정 2022.08.10 10:17

6억원 들여 목재데크 설치·펜스 교체
여름 철판바닥 주변보다 온도 높아 이용 불편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에 주민들이 서해 낙조와 바다를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에 주민들이 서해 낙조와 바다를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에 목재데크 등이 추가로 설치돼 시민들이 서해 낙조와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최근 철판 바닥으로 된 2200㎡의 면적에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펜스 90m를 교체하는 한편 진입로 폭도 확장해 시민들이 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목재데크가 설치되지 않은 철판 바닥에는 여름철 주변 온도가 목재데크가 설치된 곳보다 20도 이상 높고 바다 쪽 난간이 부식돼 안전하지 않아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송도동 12의 6에 자리 잡은 솔찬공원 케이슨 제작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앞 해상에 폭 33.7m, 연장 400m 규모로 설치된 인천대교 건설 당시 철재 구조물 작업장이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4년 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하면서 철판으로 된 바닥(면적 5800㎡)에 목재데크와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2015년 시민들에게 개방한 뒤 낙조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송도국제도시의 명소다.


유광조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솔찬공원 케이슨제작장 등 공원 시설물 보수에 힘을 기울여 시민들이 공원을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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