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여진이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 중 한 명에게 결혼하자고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는 미혼 여배우인 최여진이 등장했다. 이에 모(母)벤져스는 평소와는 다른 폭풍 관심을 보였다.
최여진은 걸크러시와 같은 센 이미지와는 달리 '궁상미(美)' 넘치는 짠순이 일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남이 쓰던 물건을 잘 주워온다"며 좋은 물건이 나오면 경비 아저씨한테 1순위로 연락받는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짠 내가 폭발하는, 휴지 1장 사용법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어머니들은 그의 알뜰살뜰 똑순이 면모에 흐뭇해했다.
특히 최여진은 허경환, 김희철, 토니 중 본인의 이상형에 아주 가까운 사람이 있다고 밝혀 세 어머니들을 긴장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아들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한 적도 있었다는 예상치도 못한 일화를 전해 어머니들은 물론 녹화장을 뒤흔들어놨다. 이에 과연 그 주인공은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허경환은 '마흔파이브' 멤버인 박성광, 김원효, 김지호와 만나 '미운 우리 새끼' 입성 기념 자축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훈훈한 자리에서 허경환을 향한 폭로전이 펼쳐져 현장이 난장판이 됐다. 멤버들은 허경환에게 "너는 '찐 미우새'가 맞다“"며 과거 친구들의 결혼식에서 경환이 저질렀던 미운 짓부터 그의 눈물을 뺀 연애 흑역사까지 낱낱이 까발려 허경환과 그의 어머니까지 안절부절못하게 했다. 또 '미운 우리 새끼' 입성 기념으로 한턱 쏘라며 상상도 못한 배달 음식을 시켜 '짠돌이' 경환의 심장을 한 번 더 쿵 내려앉게 했다는 후문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14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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