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경기지역화폐 ‘부천페이’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업종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고위험군 업종은 안마-스포츠마사지업, 주점업 등으로 가맹등록이 돼있으나 등록제한 업종인 유흥-단란주점-퇴폐업소 등으로 운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부천시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에서 심야시간대 결제, 고액 결제 발생 가맹점 등 추출자료를 받아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선정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부정유통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실제 가격보다 비싸게 요구하는 등 부당거래 행위 신고 접수를 위해 주민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역화폐 부정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은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취소, 필요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페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부정유통을 단속하고 부천페이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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