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까지…포켓몬 빵·굿즈도 판매
5세 아이와 함께 온 30대 부부는 "주말에 특별히 놀러 갈 곳이 없었는데 서울 안에서 아이와 뛰어놀고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다"면서 "포켓몬스터는 저희가 어릴 때도 좋아했던 캐릭터인데 아이와 함께 즐기니 색다른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6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포켓몬을 주제로 2200㎡(약 670평) 규모의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을 꾸며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15m 초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이다.
포토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몰린 곳은 초대형 피카츄 옆에 위치한 포켓몬 팝업스토어였다. 이곳에서는 매일 포켓몬빵 711개를 선착순 판매(1인당 최대 3개)하고 피카츄 오므라이스·스파게티, 포켓몬 봉제인형과 키링 등 각종 포켓몬 굿즈를 판매한다. 현장안내 직원은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려면 적어도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며 "포켓몬빵은 오픈시간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대기줄이 생겨 일찌감치 수량이 마감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전시보다 더 잘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포켓몬스터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대중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다. 세븐일레븐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은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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