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경찰 수사 배후에 '윤핵관' 의혹 제기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예상했던 일이지만 증언까지 나오니 황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내부에서 이들이 윤핵관과 접촉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함께 첨부했다.
이 전 대표는 "경찰에 압박하는 윤핵관으로 분류하는 특정 국회의원이면 저는 여러사람 떠오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 출신이라는 점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는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중계하는 것 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며 "예를 들어 최태원 SK 회장을 사면시켜달라고 했다느니 애초에 말이 안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 18일 "김성진 대표는 당시 6월 이 전 대표가 카이스트 출신 여가수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해 들어줬고 8월에는 최태원 SK 회장 사면 목적을 갖고 접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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