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영종·청라 등 17곳에 설치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청라·송도에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교차로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역 내 주요 교차로 사고다발 장소 등 모두 17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이달 중 설치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자 밀집 구역인 △미송초교 네거리 △현송초교 삼거리 △연송초교 북측(단일로) △연송초교 남측(단일로) △자이하버뷰 13입구 네거리 △해송초교 삼거리 △송일초교 네거리 △컨벤시아 네거리 등 8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또 영종국제도시는 보행자가 많고 어린이 보호를 위해 영종하늘도시 교차로 4곳, 청라국제도시는 △청라중 입구 네거리 △청라초교 남측(단일로) △해원초교 네거리 △청람초교 네거리 △경연초중교 네거리 등 5곳에 각각 설치됐다.
이들 장소에는 횡단보도 바닥에 설치돼 점등되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비롯 보행자 위치에 알맞은 상황별 음성안내를 지원해 사고를 예방하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시스템, 신호등에서 숫자와 도형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잔여표시기, 보행자가 횡단보도 보행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5~10초 보행 시간이 연장되는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이상범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 들이 더욱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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