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전세계 300만명 관람한 ‘캔들라이트 콘서트’ 9월 한국 상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3 15:05

수정 2022.08.23 15:05


뉴욕, 파리, 바르셀로나, 싱가폴, 시드니 완판 신화 세계적 공연
[파이낸셜뉴스]
캔들라이트 콘서트
캔들라이트 콘서트


전세계 90개 이상 도시에서 300만명이 관람한 촛불콘서트,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오는 9월 한국에 상륙한다.

세계적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다음달 14일부터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 가든에서 국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다. 베토벤, 모차르트, 비발디 등 가장 위대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도시 속 다양한 랜드마크를 아우르는 공연 장소, 수백 개의 촛불로 꾸며진 무대 연출, 발레 협연 등 복합적 즐거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초심자가 편안한, 지루하지 않은 클래식 공연을 전파하기 위해, 재즈, 영화음악, 팝 등 연주 장르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전 세계 90개 이상 도시에서 3백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했다. 특히, 관객 중 40세 미만 고객이 70% 이상에 달하는 등 클래식 공연 입문자 확대,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국내에서도 해외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해외 관광 시 꼭 체험해야 하는 공연으로 명성이 확산되어 왔다.

한국에서는, 9월 14일 ‘캔들라이트: 야외에서 만나는 베토벤 최고의 작품’을 시작으로 서울 세빛섬, 정동1928 아트센터 등 도시의 다양한 랜드마크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다른 글로벌 도시와 마찬가지로 서울에서도 교회, 도서관, 저택, 문화유산 등 여러 랜드마크를 공연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며, 한국의 재능 있는 지역 음악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협연을 펼칠 계획이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서울 티켓은, 피버 앱 및 피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주최사 피버의 공동 창립자 프란시스코 하인은 “피버와 피버 오리지널의 목표는 문화 활동의 대중화, 도시 속 엔터테인먼트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캔들라이트는 저렴한 비용으로 음악사의 상징적인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식 클래식 음악 콘서트”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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