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찰 고위 간부 중 이 후보자보다 기수가 높거나 같은 이들은 19명 정도로, 지휘부 공백 사태를 우려한 이 후보자가 지명 직후 선배들에게 직접 연락해 조직에 남아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이었던 이 고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냈다. 대전지검장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의혹 사건을 지휘하기도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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