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해보고 싶은 일로 '폴 댄스'를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지난 23일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달려라방탄-Special Episode -Telepathy Part2’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위버스를 통해 전파를 탔다.
지민의 아이디어인 ‘텔레파시’로 탄생한 이번 에피소드 편에서 지민은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특히 연습생 시절과 데뷔 초를 떠올리며 멤버들을 기다렸고 숙소 주변과 학동공원을 산책하기도 했다.
학동공원에서 그네를 타던 지민은 "당시 모래밭이었던 곳에서 안무 연습을 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지민은 팀의 메인 댄서로 고난이도 안무를 도맡아왔다.
이어 잠원 한강지구와 잠실 주 경기장 등 추억의 장소에서 멤버들과 시간을 보낸 뒤 회식 자리로 이동했다. 지민은 이날 방송에서 고기를 구워 멤버들의 접시에 건네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선봬 훈훈한 분위기로 이번 에피소드 편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지민은 "폴 댄스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 말은 급속도로 퍼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곧바로 '지민 폴댄스'와 'POLE DANCING'이 트렌딩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 목요일엔 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지민 폴댄스’가 트렌딩됐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민이 폴댄스? 미쳤다’, ‘상상만으로도 기절할 것 같아’, ‘폴댄스 오늘부터 존버’, ‘꼭 해줘요 해줄때까지 기다림’ 등의 열광적 호응도 이어졌다.
지민은 부산예고 전체 수석 및 무용과 남학생 최초 수석으로 입학했다. 현대무용부터 팝핀, 브레이크, 스트릿 댄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 댄서로 유명하다. 농구, 축구, 검도와 태권도, 마샬아츠까지 다양한 운동을 해 아름다운 몸매와 춤 실력을 갖춘 멤버로 유명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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