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는 미국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2 MTV VMA')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를 비롯해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비주얼 효과(Best Visual Effects)',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송 오브 서머'에는 정국이 찰리 푸스와 협업해 지난 6월 24일 공개된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발매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더 모스트 뷰티풀 모먼트)'으로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2021년 7월 공개된 '퍼미션 투 댄스'로 '베스트 안무'에서도 경합을 벌인다.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2021년 9월 발표한 '마이 유니버스'로는 '베스트 비주얼 효과' 부문 수상 후보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MTV VMA'에서 4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처음 수상 후보에 오른 2019년에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2개 부문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하면서 올리비아 로드리고,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2021 MTV VMA' 공동 최다관왕이 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블랙핑크와 함께 주요 부문인 '올해의 그룹'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보이그롭과 걸그룹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과 블랭핑크는 '올해의 그룹' 트로티를 두고 미국 힙합 듀오 '시티 걸스(City Girls)', 미국 하드록 밴드 '푸 파이터스',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건스(이매진 드래곤스)', 지난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팀인 이탈리아 록 밴드 '모네스킨', 전설적인 미국의 4인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그리고 한국계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과 경합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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