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창 안전정책 실장 "우수사례 관계기관에 도입"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대전광역시 등 79개 기관이 국민 안전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중앙부처, 지자체 등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안전교육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별 총 79개 우수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중앙부처는 교육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안전체험시설 부족으로 체험교육이 어려운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이동형 안전체험시설을 활용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또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맞춤형 안전교육과 온라인과 현장 체험교육을 추진하는 등 학교 안전사고 감소 및 안전교육 내실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행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국립공원 안전산행 안내' 75명을 운영해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시・도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5개 광역자치단체, 시・군・구는 서울 은평구, 인천 강화군, 대전 서구, 경북 문경시 등 68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대전광역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세이프 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등 안전체험 행사를 추진했다.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가다.
행안부는 민간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을 구성해 중앙부처와 시·도를 점검하고, 시·군·구는 관할 시・도에서 시도안전교육점검단을 구성해 점검했다.
점검 결과 안전교육 우수사례는 각 기관에 공유하여 확산시키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서 개선점을 마련해 내년도 안전교육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정구창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안전교육 추진실적 실태점검'이 점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검을 통해 도출된 미흡사항은 보완하고 우수사례는 관계기관에서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국민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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