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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알뜰폰, e심으로 ESG 경영 강화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1 11:11

수정 2022.09.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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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세븐모바일
QR코드 통해 e심 다운로드 개통 가능
유심카드 실물 배송 없어 탄소 배출 저감
SK세븐모바일 e심 서비스 관련 이미지. SK텔링크 제공
SK세븐모바일 e심 서비스 관련 이미지. SK텔링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SK7mobile)이 별도 배송이나 구매가 필요없는 e심(eSIM·내장형심) 서비스 도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SK텔링크는 SK세븐모바일이 e심 도입과 함께 고객들에게 친환경 기업 이미지 확대와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e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e심은 삽입형 심인 유심(USIM)과 공동으로 사용해 '듀얼심'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장형심이다. 개인정보 노출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동일한 스마트폰에 또 다른 번호를 추가해 기존 통신사와는 다른 통신사 또는 알뜰폰 요금제를 활용할 수 있다.

e심은 문자와 이메일로 수신되는 QR코드를 통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개통 가능하다.
다운로드 시 발생하는 비용은 2750원이며, e심 지원 단말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듀얼심 지원 스마트폰도 기존 유심 번호 명의자와 동일해야 e심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 가입 전 해당폰의 2개 휴대전화식별번호(IMEI)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IMEI 정보는 전화발신 패드에서 '*#06#'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별도 배송과 포장이 필요없는 e심 특징에 주목, 이를 활용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SK7모바일은 2019년 배송박스부터 포장재 등을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온 바 있다. 이번 e심 도입을 통해선 배달·포장 소재를 줄여 탄소저감·플라스틱 감소 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며 온라인 비대면 개통에 거부감이 없고 개인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e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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