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인천시, 인천 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항공기 부품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복합재 부품 제작 과정에 대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여 기업들의 항공기 복합재 부품 제작 기술의 직무 역량을 강화해 항공기 복합재 부품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제작 과정은 복합재 부품 제작을 위한 기초 이론과 실무 능력 습득을 위한 ‘기본과정’과 복합재 부품 제작 및 수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 과정’으로 분리해 개설한다. 과정별 교육 시간은 총 20시간(3일)이고, 교육비와 교재비, 식비 등 전액 무료로 지원되는 교육과정이다.
‘복합재 부품 제작-기본과정’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항공기 복합재 부품 설계 및 품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복합재 부품 본딩 및 후공정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항공기 복합재 개요, 복합재료 종류, 항공기 복합재 본딩, 복합재 가공 및 검사 방법 등 이론과 더불어 복합재 부품 본딩 실습(레미네이트, 샌드위치 구조 패널)과 복합재 부품 가공 및 검사(A-Scan) 실습 등이다.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복합재 부품 제작-심화 과정’은 항공기 수리 매뉴얼에 따라 복합재 검사 및 수리 절차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을 통해 복합재 수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기 복합재 생산기술, 복합재 기계 가공 및 복합재 수리 이론, 복합재 부품 본딩 실습, 기계가공(고속 라우터 머신) 및 수리(핫본더) 실습, 복합재 부품 검사(A-Scan) 및 성적서 작성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항공 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항공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 복합소재 제작·수리’ 과정에 대한 항공 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해 전문 교육과정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허재권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앞으로 항공MRO과는 ‘복합재 제작 및 수리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항공사뿐 아니라 항공MRO 업체, 복합재 무인기 및 PAV 업체의 항공기 복합재 부품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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