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포천문화재단 한가위 인형극-퓨전국악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2 10:03

수정 2022.09.02 10:03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문화재단이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어린이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와 퓨전국악 악단광칠의 ‘인생 꽃 같네’가 바로 그것이다.

오는 3일 11시, 14시 총 2회차에 걸쳐 제31회 춘천인형극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인 어린이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가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전석 1만원(포천시민 40% 할인)으로 만 48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박첨지 놀음’, ‘홍동지 이야기’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전래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 이야기와 이탈리아 인형극 장르인 구아라텔레(Guarattele)가 만난 전통 퓨전 인형극이다.
가야금으로 연주되는 민요와 창작국악을 편성해 다채로운 음악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인형극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개성은 어린이 관객 흥미를 자극한다.

포천문화재단 어린이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 포스터. 사진제공=포천문화재단
포천문화재단 어린이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 포스터. 사진제공=포천문화재단
포천문화재단 퓨전국악 '인생 꽃 같네' 포스터. 사진제공=포천문화재단
포천문화재단 퓨전국악 '인생 꽃 같네' 포스터. 사진제공=포천문화재단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에는 세계 월드뮤직 관계자들이 극찬하고 국가 불문, 장르 불문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강력한 밴드 악단광칠의 퓨전국악 ‘인생 꽃 같네’ 공연을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석 2만원(포천시민 40% 할인)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전자악기의 강력하고 유쾌한 사운드 등 음향적 효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생에서 어두운 면을 마주할 때 새로운 희망이 온다는 거짓 위로보다는 어둠 중심에서 눈을 크게 뜨기를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 와대버, 어차, 영정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퓨전극단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밴드로, 황해도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내는 악단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뉴욕, 스페인, 영국 등 해외 투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세계 관객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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