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상부시설 축조공사 등 5개의 대형공사 건설현장에 태풍으로 인한 인적, 물질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태풍 강도 최고 수준의 초강력(54m/s) 상태로 서진 중이다. 2일께부터 방향을 바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대비 안전점검의 중점사항으로는 △현장 내 비상대기반 편성 및 비상연락망 구축 확인 △배수시설 정비상태 확인 △강풍대비 각종 시설물 고박 보강상태 확인 △토사 무너짐(붕괴) 예방 안전조치 확인 등 태풍대비 사전계획 점검 및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태풍 대비 대형공사 건설현장의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태풍으로 인한 인적, 물질적 피해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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