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로 국무총리상(대상) 수상 예정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 결과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공공디자인대상은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대상 수상작인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는 국민을 대상으로 문제점을 공모하고 고객 디자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사업을 펼친 국민참여형 디자인정책이다. 대표적으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통합형 다차로 하이패스 갠트리', 휴게소의 공간 효율을 고려한 '휴게소 통합 안내 및 동선 유도 디자인' 등이 있다. 해당 디자인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수상은 사업 부문, 연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사업 부문 최우수상은 동작구청의 ‘주민체감형 도시틈새공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과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고도화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 부문 우수상은 △여수 구봉초등학교 ‘학교 숲 조성’ △당진시 신평면 매산 2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 ‘가족형 숲 여행 안내환경 조성’ △‘서울 공공디자인 체크리스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강남구 공공디자인 30지(地) 환경 개선 리빙랩’ 등이 받는다.
연구 부문 최우수상은 ‘정서적 적응성 환경 특성 기반 산업유산 재생 공간디자인 전략 연구’가 받는다. 우수상은 ‘서울·경기지역 고령자 서비스 지원주택 유형 특성에 관한 연구’ △특별상은 ‘리질리언스 관점의 바이오필릭 공공공간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에서 열린다. 수상작 총 16점은 ‘2022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다음달 5일부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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