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서울 주택가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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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추석 당일에 서울시내 주택가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금천소방서는 9일 오전 0시 43분께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5층짜리 빌라 5층 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불로 집에 있던 70대 여성과 이웃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오전 3시 13분께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20층짜리 아파트의 6층 한 호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거주자는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약 550만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구로소방서 관계자는 "집 안 공기청정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mail]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