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과 국내 첫 외항사 PLCC
국민카드, 닭가슴살전문 랭킹닭컴과 PLCC 출시
[파이낸셜뉴스]
고물가시대를 맞아 특정 브랜드와 협업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색 PLCC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외항사, 닭가슴살전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와의 PLCC가 쏟아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신한카드와 손잡고 선보인 GS프라임신한카드(이하 GS프라임카드)의 4월~5월 평균 발급량이 올 초 비교적 안정적인 물가 기간이었던 1월~2월 평균 발급량보다 114% 신장했다. 또한, 동일 기간 동안 전체 결제 금액도 52%나 늘었다. 물가가 급등하며 적립 및 할인 등에서 혜택이 큰 PLCC에 알뜰족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한푼 이라도 아끼려는 소비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PLCC가 인기를 끌면서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국내 첫 외항사 PLCC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항공 및 자회사 스쿠트항공 탑승 시 마일리지를 적립, 다음 항공편 여정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식사, 쇼핑 등 다양한 제휴 관계사 이용 시에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항공편 마일리지 사용에 있어 성수기 할증 면제 및 어워드 차트 등급제를 운영해 예약이 쉽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고객 등급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 탑승 및 수하물 우선 처리, 개인화 서비스 등의 우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주식회사 푸드나무와 손 잡고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의 특화 혜택을 담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랭킹닭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랭킹닭컴 이용 시 20% 할인을 제공하며,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5천 원, 6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5천 원까지 결제 시 할인된다.
또 △골프 △골프연습장 가맹점에서 건당 1만 원 이상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10%가 결제 시 할인 되며,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6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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