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일 원서접수...최대 3회 복수지원 가능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취업·창업중심 교육명문대학 광주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1407명 전원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대는 지난 6월 김동진 총장 취임 이후 대학 비전과 추진 전력을 재정비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김 총장은 '미래를 품은 당신의 빛 (We Light fou You)'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혁신과 학생지원, 건강경영, 지역상생, 미래기술을 담은 5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업성취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 및 산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LINC 3.0 사업 등의 다양한 정부 부처 사업을 통해 현장실습과 특강, 자격증 및 동아리반 운영, 글로벌 해외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입생 수시모집서 100% 선발…최대 3회 복수지원 가능
광주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1407명(정원 내 1334명·정원 외 73명) 전원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3~17일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 전형 941명 △지역학생 전형 393명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전형(정원외) 73명이며, 각 전형 별 1회씩 총 3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고사 30%가 반영되며 스포츠과학부·사진영상드론학과·항공서비스학과는 학생부 60%, 면접고사 40%가 반영된다.
나머지 2개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요소별 반영 비율은 교과성적 90%, 출결 성적 10%이다.
학생부 등급은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6개 교과(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한국사) 전 과목을 반영하며, 반영 과목의 이수 단위 합이 80 이상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진로 선택과목은 6개 교과 중 우수한 3개 과목의 성취도에 따라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면접고사일은 오는 10월 28일(간호학과는 28일과 29일)이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실시 여부를 결정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면접고사는 지원 동기 및 학업 계획, 가치관 등을 확인하는 인성·구술면접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면접고사 약 2주일 전 평가항목별 예상 질문을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수능 4개 영역(국어·영어·수학·탐구1 과목) 중 우수한 2개 영역 평균 5등급 이내(합 10등급 이내)이며, 일반학생전형에서 간호학과, 유아교육과만 적용한다.
신입생 학업장려금 등 장학혜택 제공
광주대는 신입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에게 70만 원, 충원합격자에게는 40만 원의 학업장려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수능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호심매원특별장학금도 운영한다. 호심매원특별장학금은 수능 4개 영역 평균 1등급일 경우 4년간 등록금 면제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선발 시 1회 전액 지원, 학업장려장학금 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체 지원자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수능 6등급(단, 간호학과는 4등급)까지 장학금 및 학업장려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국가장학금을 수혜 받는 학생에게는 소득 분위에 따라 추가적인 복지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든 신입생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질 높은 장학제도를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가 빛나는 대학...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광주대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 학생 학습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 여건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 대한 지원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제약을 받지 않은 만큼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광주대는 최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최종 선정돼 교육부와 함께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공유협업 체계 강화를 위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계 수요 기반 및 융·복합 교육 과정을 활성화하고 산학연계 공동연구 등을 확대한다. 지속 가능한 산학연협력 체제 구축 및 산업체 수요중심 현장형 산학 공동교육, 뉴노멀 시대 기술 기반 융·복합 교육, 진로·취업 경력 개발 시스템(IVIPS)을 운영해 진로 및 취업역량 제고에도 앞장선다.
광주 시내권 위치, 완벽한 지리적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광주대는 제2순환도로와 근접해 광주공항과 고속철도 송정역에서 자동차로 10분여의 거리에 있다. 충장로와 광천동 버스터미널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광주대 인근에는 차세대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산단, 송암공단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산학협력 연계를 통한 다양한 활동과 연구, 실습 프로그램 참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성공으로 이끄는 대학…체계적 취업시스템
광주대의 체계적인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시스템은 대학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광주시 등과 협업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일자리센터는 전문인력을 투입해 기업체 추천 및 진로 정보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성공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책임지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VIPS)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대 호심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VIPS는 공통역량과 진로설계(V), 자기계발(I), 실무능력(P), 취업지원(S) 등 5단계로 로드맵을 구축해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이다.
취업 전담 교수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한다. 전공과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 자기탐색 검사, 진로지도 특강, 모의면접, 현장실습,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학부(과) 맞춤형 학생지원...행복지수 'UP'
광주대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담 지도교수가 지정된다. 다양한 진로 및 취업, 개인 상담 등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한다.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졸업 후에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돕는다.
특히 광주대는 교수와 선후배가 소소한 학교생활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대학 모든 구성원이 멋진 사회인이 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캠퍼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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