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18세 이상 65세 미만 대상
경기귀어학교는 귀어희망자와 귀어인, 어촌에 살지만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초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희망자, 어촌에 거주한 기간이 5년 미만인 귀어인,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6명을 선발한다.
경기귀어학교는 귀어학교 가운데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문을 연 교육기관으로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교육생을 모집한다.
수도권에서는 첫 개교로 접근성이 높아 도시민의 귀어·귀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은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FAX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도 누리집 또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4일까지 4주간 숙식을 제공받으면서 안산시에 위치한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귀어학교에서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수산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자는 도내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과정의 교육 수수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귀어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어촌의 높은 진입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귀어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기귀어학교 교육생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2월 귀어학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선발된 교육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귀어학교 기숙사에 생활하면서 어선어업 및 양식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조종면허 취득과정 등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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