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16일 코엑스에서 제16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 오늘과 내일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HRD·HRM) 분야의 최신 흐름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대상으로 총 23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기조 강연자로는 윤승원 텍사스A&M대학교 교수, 벤 넬슨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등이 나선다. 윤승원 교수는 15일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마스터키: 스킬링'을 주제로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사례와 청사진을 제시한다. 벤 넬슨은 둘째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킬'이라는 주제로 혁신적인 인재육성 시스템을 소개한다.
'신기술 교육'과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Digital Training)', '탄소중립, ESG 그리고 산업전환'을 주제로 포럼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가상현실·메타버스 등 디지털·신기술이 접목된 훈련과 인공지능(AI) 채용 면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 엑스포(HRD Expo)도 진행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우리에게 변화하는 오늘과 새롭게 다가올 내일을 이어줄 열쇠는 바로 직업능력개발"이라며 "대다수가 일반계고를 나와 대학에 진학하는 인재 흐름의 물꼬를 선취업-후진학 등으로 다양화하고 기술과 능력을 갖춘 인재가 직무와 성과에 상응하는 공정한 보상을 받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