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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경케미컬, 액화탄산가스대란 조업중단 위기..국내최대 탄산 600t 증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0 10:34

수정 2022.09.20 14:02

[파이낸셜뉴스] 전남 영암 대불산단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용접용 탄산가스(CO2 GAS) 대란으로 조업 중단 위기를 맞고 있어 태경케미컬에 장중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20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26% 오른 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연합뉴스는 전일 대불산단 내 입주업체의 말을 인용해 조선 기자재 업체가 조선 수주 물량 처리를 위한 인력 부족에 용접용 가스공급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스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업체는 용접용 가스 재고량이 1일 또는 2∼3일분만을 보유하고 있어 조업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체 탄산은 식품, 음료 및 공업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태경케미컬은 지난 6월 LG화학이 충남 대산에서 신설하는 수소공장에서 원료가스를 공급받아 대규모 탄산 생산에 본격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탄산 부족 사태 해소에 앞장설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태경케미칼은 LG화학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고순도의 탄산 원료가스를 공급받아 하루 600t의 탄산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당시 밝혔다.
양사는 향후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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