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의 가을 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중앙대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022년도 가을 루카우스(LUCAUS) 축제'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지원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다시, 중앙으로 본 어게인(BORN AGAIN)'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치러지지 못했던 대면 축제가 정상화된 것을 기념해 학내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작구민 존(Zone)을 별도로 운영하며 지역연계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캠퍼스 곳곳에서 실시된다. 첫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은 버스킹 행사와 실외·실내 음악회, 거리부스와 광장기획전 등이 열린다. 29일과 30일에는 플리마켓이 진행되는 가운데 순서대로 청룡가요제와 응원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목요일인 29일과 금요일인 30일에는 루카우스 본무대인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29일에는 씨엘(CL)과 김범수, 저스디스가 무대에 오르며, 30일에는 잇지, 지코, 거미, 다운, 안병웅, 콜드, 카키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관람객 시차별 입장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철저히 시행될 예정이다. 음주, 쓰레기, 성문제가 없는 3무(無)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가을축제를 통해 중앙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중앙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 마음껏 축제를 만끽하며 즐기는 가을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