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률·치명률 높은 질환용 다중진단 제품 등 연내 출시 예정
전북대 수의대와 공동 연구개발 협력 중, 亞·유럽시장 공략
글로벌 반려동물 진단시장 매년 10%씩 성장…2028년 20조원 전망
전북대 수의대와 공동 연구개발 협력 중, 亞·유럽시장 공략
글로벌 반려동물 진단시장 매년 10%씩 성장…2028년 20조원 전망
[파이낸셜뉴스] 진단기기 전문 바이오메트로가 동물 진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26일 최첨단 혈액진단기술인 전기화학발광법(ECL)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메트로는 동물 진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률과 치명률이 높은 질병과 질환 위주로 다중진단 제품 등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올해 안에 판매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메트로 관계자는 “전세계 반려동물 진단 시장을 타겟으로 할 것”이라며 “특히 인허가가 필요하지 않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전북대 수의대와 동물진단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전북대캠퍼스의 지원시설에 입주해 동물 진단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진단 시장은 매년 약 10%씩 성장을 하고 있다. 오는 2028년 시장규모는 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이오메트로는 혈액으로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의료용 체외진단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미국 특허 7개를 포함해 전세계 특허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ECL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책 연구과제 4개를 진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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