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SK플래닛 등 기업들과 함께 만든 기업주도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아삭(ASAC)' 1기 입학식을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SK플래닛은 28일 마포 디캠프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아삭(ASAC)' 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삭(ASAC)'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6개월 동안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과 웹풀스택 개발 분야의 이론교육과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직무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윤철진 SK플래닛 부사장, 김성철 넷마블 상무와 50여명의 청년 교육생들이 현장 참여했다. SK플래닛 부사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용노동부 차관·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축사, 교육과정 소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증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빅데이터 분석과정 교육생은 "물리학을 전공했으나 향후 전망이 있는 빅데이터 분야의 진로변경 및 취업준비에 ASAC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지원했다"며 "학교에서 회귀분석과 같은 이론 중심의 학습은 했지만, 현재 지닌 지식을 실무 프로젝트에 적용해본 적이 없어 관련 실무 교육과 대기업 실무자들의 멘토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하는 T아카데미 관계자는 "참여 기업 실무자들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업무 분야와 역량 수준에 맞는 교육을 기획했다"며 "6개월이라는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이 현업 적응이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입학생들을 축하하며 "청년들에게 이론 교육과 기업 현장 현장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IT분야 직무역량을 높이고 취업역량 역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삭 교육과정은 AI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웹풀스택 개발자 총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2022년 9월 28일부터 2023년 3월 18일까지 6개월, 총 920시간이다. 교육생들은 해당 과정별 전문지식과 기술을 학습한 후 기업의 실전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특강형태로 기업실무진의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무료 지원뿐 아니라 교육 기간 중 교육 훈련비 월 30만원 지원, 교육 종료 후 이력서·자소서·포트폴리오 업데이트와 등 취업지원도 제공된다. 우수 수료 학생에게는 추후 취업지원시 채용 관련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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