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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인천시-경기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9 16:57

수정 2022.09.29 16:57

완공 시 청라-여의도 이동시간 23분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과 인천을 잇는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에 힘이 모이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국토부·인천시·경기도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남청라IC~신월IC 19.3㎞ 구간을 지하화한다. 총 사업비는 2조856억원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건설 시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여의도 간 이동시간이 17분(40→23분) 단축될 전망이다. 약 2만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하면서 기존 경인고속도로가 운영 중인 상부 토지에 대한 미래 계획을 마련하고자 한다. 국토부·인천시·경기도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인천-서울 노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지하고속도로인 만큼 인천시, 경기도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지하도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에 방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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