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서울에서 출생한 김 전 의장은 배재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ROTC 2기로 소위로 임관한 뒤 월남전에 참전했고 37사단장, 교육사령부 참모장, 2군사령관을 거쳐 1998년 3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합참의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1999년 6월1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북한 함정이 교전한 '제1연평해전' 당시 합참의장으로서 작전을 지휘했다.
고인은 보국훈장 삼일장·국선장·통일장과 미국 공로훈장 등 다수의 훈장도 받았다. 고인은 전역 후엔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재향군인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이날부터 3일간 합참장으로 치러지며, 10월 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유족으론 부인 심기숙 여사와 1남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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