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20주년을 맞은 재단법인 예올(이사장 김영명)은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치유와 다독임의 공예'전을 예올 북촌가와 예올 한옥, 북촌의 생활 한옥인 '집운헌'에서 28일까지 연장 전시 한다.
전시는 20년에 걸쳐 예올과 함께한 여러 장인 중 18인의 작업물을 선정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해온 예올의 활동과 그 결과들을 되돌아보고 공예의 가능성과 미래를 재조명하고 있다.
전시 감독은 양태오 디자이너가 맡아 전통문화를 독창적인 한국의 미학으로 재구성했다. 재단법인 예올을 지난달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올북촌가 1층과 예올 한옥에서는 도시의 형태와 재료를 사용해 디자인된 기물들로 예올 장인들의 공예품들을 선보인다. 2층에서는 '손끝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장인들의 제작 도구들을 전시한다.
북촌의 생활 한옥인 '집운헌'에서는 예올북촌가와 연계해 장인들 그리고 젊은 공예인들의 작품들이 우리의 생활 속에 어떠한 방식으로 녹아들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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