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아트벙커B39가 JTBC 예능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제작 배경으로 촬영되며 지역 핫 플레이스이자 K-콘텐츠 새 명소로 부상할 조짐이다.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는 일상 속 뮤지션과 음악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버스킹은 부천시에서 촬영장소를 지원했으며 ‘가을날 클래식’이란 낮 테마와 ‘비긴어게인 애프터다크’라는 밤 테마로 나눠 진행됐다.
부천아트센터를 배경으로 촬영된 ‘낮’ 버스킹은 서정적인 가을 음색을 가진 권진아, 서은광(비투비), 임현식(비투비) 공연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일상회복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촬영된 ‘밤’ 버스킹은 철골 구조에 색색 조명을 설치한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래원, 김승민, 픽보이 등 랩퍼로 구성된 버스커의 열띤 공연을 통해 ‘비긴어게인 애프터다크’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로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아트벙커B39가 K-콘텐츠 새 명소로 급부상하며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아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6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향후 시민을 위한 공연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아트벙커B39는 폐기물처리시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된 시설로, 방탄소년단 브랜드 광고에도 등장하며 각종 드라마-광고-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부천시 촬영편은 10일 월요일 밤 12시40분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선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18시, 목요일 21시에 5주간 업로드 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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