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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총 824억 원 투입 어촌뉴딜300 사업 순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07 09:54

수정 2022.10.07 09:54

가학항, 당인항, 미라항 등 9개소 어촌 기반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전남 완도군은 총 824억 원이 투입되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2021년 사업 대상지인 소안 미라항 전경. 사진=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총 824억 원이 투입되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2021년 사업 대상지인 소안 미라항 전경. 사진=완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총 824억 원이 투입되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 밀착형 SOC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 사업이다.

완도군은 지난 2019년 금당 가학항과 노화 솔지항, 2020년 군외 당인항, 청산 모도항, 금일 신구항, 신지 명사항, 2021년 소안 미라항, 약산 어두항, 2022년 노화 미라항(동송항 포함)이 잇따라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9개소에서 '어촌뉴딜300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사업지인 가학항과 솔지항은 방파제 및 부잔교 공사, 대합실 및 어민회관 건립 등이 곧 완료될 예정이다.

2020년 사업지 중 하나인 신구항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 공간 및 환경, 디자인 가치 향상을 위해 디자인 관리 체계를 시범 적용하며, 개발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해 교육, 문화 복지 분야 사업을 집중적으로 계획하고, 사업 종반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신지 명사항은 부잔교 설치 등 어항시설 정비와 힐링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2021년 사업지인 약산 어두항과 소안 미라항은 현재 방파제 연장 및 물양장 보강, 여객선 기항지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 기업을 꾸려 특산물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해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2년 사업지는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살기 좋은 어촌,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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