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이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개최한 ‘2022 신한투자증권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대회에서 김민수(32)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2 신한투자증권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대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개최되는 총 상금 7억원 규모의 ‘KPGA 골프존-도레이오픈’ 필드 대회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특전을 제공하는 등 보다 특별하게 마련됐다.
골프존이 KPGA와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십 MOU를 통해 마련한 이번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 일반 모드 골프존카운티 선산CC에서 총 2라운드 36홀, 4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총상금은 1억 3000만원으로 우승자인 김민수(32)에게는 2천만 원의 우승 상금과 오리스 시계제품이 특별선물로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명의 코리안 투어 선수들이 연속 버디 행진 등 화려한 플레이를 통한 열띤 경쟁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경기를 보여줬다. 필드와 GTOUR 모두 화려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김민수는 1라운드 3번홀부터 존재감을 드러냈고 단 하나의 오버파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선두권으로 2라운 경기를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는 3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2개의 이글을 보여주는 등 놀라운 집중력으로 12언더파를 기록하고, 최종 24언더파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꾸준히 타를 줄여나가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 이재진1(25)과 이재경2(22)이 1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경2(22)은 백카운트 상으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 안정적인 어프로치와 호쾌한 애티튜드로 보기 없이 깔끔한 스코어카드를 기록하던 김찬우(22)는 아쉽게도 2라운드 후반 4번의 퍼팅과 함께 더블파로 주춤하며 최종 18언더파 공동 4위를, 멋진 장타실력을 발휘한 김영웅2(24)은 2라운드 16, 18홀 더블보기로 아쉽게도 김찬우와 함께 최종 18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자 김민수는 “우선 특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고, 중거리에서 세컨 공략을 통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것 같다. 경험이 있는만큼 잘 쳐야 한다는 부담이 컸는데 이번 대회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고, 다음달 개최되는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도 우승의 기운을 담아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오리스, 자생한방병원, 에소코블랙마카, 두미나가 후원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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