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서울국제뮤직페어 ‘뮤콘(MU:CON) 2022’ 개최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2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이하 뮤콘)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올해 11년 차를 맞은 글로벌 뮤직 마켓 뮤콘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돌아왔다. 행사 기간 중 노들섬은 △쇼케이스 △오픈세션 및 워크숍 △비즈매칭 등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뮤지션과 음악 시장 관계자, 음악 팬들로 가득 찰 예정이다.
■ 가을밤 한강에서 만나는 지코, 엔플라잉, 아도이, 10cm
이번 뮤콘 쇼케이스는 10월 19일~21일 락, R&B, 힙합, K-팝,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참가 뮤지션 40팀과 게스트 뮤지션 11팀이 무대에 오른다.
쇼케이스 뮤지션으로는 첫날(19일) △솔루션스 △안녕바다 △오션프롬더블루 △위댄스 △저스트비 등 10팀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며, 둘째 날(20일)에는 △다브다 △라쿠나 △제이유나 △cotoba △TRPP 등 12팀이 공연한다.
마지막 날(21일)에는 △가호 △그리즐리 △달란트(D’allant) △SURL △우진영 △디오테잎 등 18팀이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게스트 뮤지션으로는 폭넓은 해외 글로벌 팬을 확보하고 있는 △지코 △KARD △P1Harmony, 밴드 △루시 △아도이 △엔플라잉 △카디와 함께 개성 있는 보이스의 △10CM △SAAY △원슈타인 △죠지가 무대를 빛낸다.
쇼케이스 뮤지션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온라인 및 현장 비즈니스 매칭에도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매니지먼트, 부킹 에이전트, PR 에이전시 등을 만나 해외 활동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호주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머쉬룸 그룹(Mushroom Group), 음악 저작권 관리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운타운 뮤직 재팬(Downtown Music Japan), 레이블과 유통사, 매니지먼트를 통합 운영하며 퓨처 에코스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스웨덴의 뮤직헬프(Musichelp) 등이 비즈니스 매칭에 참석해 국내 뮤지션들과 만난다.
쇼케이스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와 다목적홀 숲에서 진행되며, 하이라이트 편집본은 10월 24일부터 유튜브 채널 ‘KOCCA MUSIC’에 송출되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 오픈세션과 워크숍에서 확인
올해 뮤콘은 비즈니스 워크숍을 신설하여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한다.
20일에 열리는 오픈 세션은 '한국을 글로벌 무대로 이끄는 파워 플레이어'를 주제로 △세계 45개국에 지사를 둔 대형 유통사이자 BTS, CL 등 K-Pop 아티스트의 글로벌 유통 및 프로모션을 담당한 오차드(The Orchard) 수석 부사장 트리시아 아놀드(Tricia Arnold)가 연사로 나선다.
△빌리 아일리시 월드 투어의 성공을 이끈 와서맨 뮤직(Wasserman Music) 비즈니스 개발 및 A&R 부문 대표 톰 윈디시(Tom Windish),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아시아 지역 개최를 담당하는 UC 글로벌(UC Global)의 문한규 매니징 파트너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한국 뮤지션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 경험을 공유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현장 참석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 ‘KOCCA MUSIC ’으로도 생중계 된다.
그 외 워크숍은 '팬덤을 만드는 콘텐츠 메이킹' '팬데믹 이후 글로벌 투어 변화의 방향'이라는 2개의 주제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비공개 강연으로 진행된다.
연사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합작설립 댄스 레이블 리퀴드 스테이트(Liquid State)의 맷 펠리치(Matt Felici), △2022년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듀오 혼네(HONNE)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카약 뮤직 매니지먼트(Kayak Music Management)의 기욤 피슈아(Guillaume Pichois)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1일에는 일본 음악 산업을 조망하는 스페셜 세션도 열린다. 콘진원은 오는 11월 도쿄에서 K-Pop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세션은 쇼케이스 개최에 앞서 양국 음악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누구나 현장 참석 가능하다.
△일본 최대 회원제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을 운영하는 더쿠(THECOO) 주식회사의 타이라 마사토 대표 △데뷔 싱글 6억 회 스트리밍과 빌보드 재팬 HOT 100 1위를 달성하며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요아소비’를 기획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의 야시로 요헤이 프로듀서가 ‘팬데믹 이후 일본 음악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현재 일본 음악 업계를 조망한다.
작년에 신설된 뮤직테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콘진원의 ICT-음악 제작 지원사업으로 과제 개발을 지원받은 뮤직테크 기업 △에이펀 인터렉티브 △네모즈랩 △뉴튠 △루나르트 △쓰리피엠 등 5개사가 뮤콘 비즈매칭은 물론, 차주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뮤직 테크토닉스(Music Tectonics)’까지 연계 참가하여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다시 돌아온 뮤콘은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직 마켓으로서 팬데믹 이후 K-pop과 음악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뮤콘이 국내 뮤지션들에게 해외 진출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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