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원을 신청한 채굴업체와 인프라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5억달러(약 720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자율은 5~10%, 대출기간은 18~24개월이다.
바이낸스는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 높아진 채굴 난이도와 에너지 단가 등으로 채굴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달에는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메이플 파이낸스가 비트코인 채굴업자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메이플 파이낸스는 북미와 호주 지역 채굴자를 지원하기 위한 3억달러 규모의 대출 풀을 조성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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