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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쿠리치바시, 비트코인으로 세금 납부 검토 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18 10:38

수정 2022.10.18 10:38

비트코인.
비트코인.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의 쿠리치바시가 가상자산을 납세 수단으로 채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18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라이브코인스에 따르면 파라나(Parana)주의 쿠리치바(Curitiba)시는 가상자산을 세금 납부 방법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계획은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장의 평가를 거칠 예정이다.

세금 납부 수단으로 예상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으로 브라질의 '도시 토지세(IPTU)'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코인스에 따르면 쿠리치바시 의회가 행정부에 가상자산 도입을 제안했다.
세금 징수 도구의 최신화 및 현대화를 통해 합리성과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함이란 설명이다.

이미 리우데자네이루시는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안을 확정하는 등 브라질은 가상자산 법제화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에두아르두 패스 리우자네이루 시장이 가상화폐를 통한 납세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2023년부터 토지세 납부에 비트코인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브라질 상원 경제 위원회가 당국 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을 인정하고 규제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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