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니플라스틱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미니플라스틱 새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은 크기로 재활용 선별이 되지 못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선순환 활동이다.
국립생태원은 국민들에게 폐플라스틱의 선순환 구조를 알리고자 9월 15일부터 2주간, 총 3,633개의 병뚜껑을 모아 사회적기업에 전달했다. 전달된 병뚜껑은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플로깅 세트)로 재탄생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병뚜껑과 같은 미니 플라스틱은 작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이를 먹이로 오인되어 물고기와 바다거북 등이 섭취하여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한다.
국립생태원 등 9개 공공기관은 이 문제를 알리고 ‘시민수거-재활용-업사이클링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미니플라스틱 ’새‘활용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을 줄이고 버려지는 자원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자원선순환 활동이 환경 이슈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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